"건조기 살까 말까" 고민된다면? 건조기 솔직 리뷰입니다. -건조기 단점 5가지-

안녕하세요. 아기 맹수입니다. 사나운 아기 맹수의 사납지 않은 솔직한 리뷰입니다.

오늘은 '건조기' 리뷰입니다.

 

세상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왜냐고요??

어릴 적 기억에 엄마가 빨래를 탁탁~! 털어서 좋은 볕에 말리곤 하셨죠~ 살균효과와 때로는 집에 가습까지 되는 빨래 널어 말리기 ㅎㅎ

 

사실 저도 며칠 전까진 빨래 건조대에 빨래를 말리곤 했어요~ 하지만 이사를 하면서 건조기를 겟!하게 됩니다~

건조기를 겟하는 이유는 많았어요~ 주변 지인들의 강력 추천!!! 주부인 아기 맹수는 혹했지만... 솔직히 건조기가 한두 푼도 아니고  선뜻 구매를 망설이는 저를 발견한 남편이 "우리도 건조기 살까? 가끔 자주 입는 옷이 안 말라 있으면 불편한데~" 라며 말을 해줍니다. ㅎㅎ (고마워요! 남편~!!) "정말?? 그럼 나야 편하지~"라며 바로 덥석 물어버리는 아기 맹수입니다.

 

 

그리하여 건조기를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시도가 시작됩니다ㅎㅎㅎ

저희는 용량이 큰 통돌이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건조기 또한 넉넉한 용량이 필요했죠. (저희는 이불도 집에서 빨고 있습니다.) 며칠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찰나!!! 제가 이용하던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벤트로 건조기가 올라왔습니다!!! 지금이닷!!! (세탁기는 LG인데.... 건조기는 삼성...ㅋㅋㅋㅋ환상의 콜라보닷!)

 

건조기를 사용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다는 수건 리뷰입니다. 건조기에 수건을 넣은 모습입니다.

가혹한 탈수로 인해 잔뜩 구겨져 있는 수건입니다~

건조기 리뷰

저희 집 건조기는 모드가 많지는 않은 거 같아요~ 엄청 신형 모델이거나 기능이 많은 모델은 아니고 정말 건조기능이 되는 모델인 거 같아요~ 근데 저는 만족하는 중 ㅎㅎ

아래처럼 타월 모드로 맞춰주면 웅웅웅 소리를 내며 돌돌돌 돌아갑니다.~ 

돌아가다가 멈춥니다~! 아마도 내가 지금 이 양을 얼마쯤 걸려 말려줄 수 있는지 계산하는 시간인 거 같아요~

건조기

2시간 15분이 나왔네요~!

그럼 다른 일을 하면서 방치해줍니다 ㅎㅎㅎㅎ

자 그럼 이제 구겨져있던 수건이 어떻게 건조되었는지 볼까요~?

건조된 타월

  일단 건조기를 열면 뜨거운 열기가~ ㅋㅋㅋㅋ 알아두세요~ 찜질방에 문 열고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모공이 열리는 그런 ㅋㅋ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느껴지시나요?  수선들이 방방 거리면서 뽀송해진 느낌~ 저 건조된 수건을 만져보는 순간!!! 그 순간!!!

세상이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밀려오면서 "아~ 역시 건조기를 이래서 쓰라고 했구나"  대만족입니다~!!!

자연바람에 말린 수건이랑 건조기에 말린 똑같은 수건을 보여드릴게요~ 

왼쪽(자연건조) 오른쪽(건조기 건조)

오른쪽 수건이 퐁싱퐁신한게 좀 더 부피감 있게 건조된 게 보이시나요??ㅋㅋ 진짜 왼쪽 수건은 일부러 누르거나 하지 않았어요~ ㅋㅋ 아마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ㅎㅎ

표면 비교 사진 갑니다~! 

왼쪽(자연건조) 오른쪽(건조기 건조)

표면이 좀 더 고르게 부들부들하게 마른 오른쪽 수건의 결이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제대로 된 느낌은 사워하고 피부에 닿는 느낌에서 알 수 있어요~ 왜 아시죠? 자연건조로 바짝 마른 수건중에는 피부가 쓰라리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는 걸 (물론 가끔은 그 느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아재 st.)

와 정말 신세계!!!! 사실 저는 이미 이불과 옷을 다 건조시켜봤습니다~

만족감은 사용할수록 up up up!! 

그리고 사용하신 후에는 먼지통에 먼지를 제거해주셔야 해요~ 먼지통 사진 들어갑니다~!

건조기 먼지통

청소기로 빨아들여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ㅎㅎㅎ 먼지통이 2개인데 다른 하나는 먼지가 안쌓였어요 ㅋㅋ

그리고 그 점은 설치기사님이 말씀해주시길.. 정말 가끔씩만 청소해주라고 하세요~

 

 

그럼 다 건조한 수건을 정리한 사진입니다.~

수건 정리

 

하지만 이런 편리한 건조기라고 단점이 없을 수는 없는 법~!

몇 가지 단점을 생각해 볼까요? 

 - 건조기가 있어도 수축의 우려가 있는 옷은 자연건조를 시켜야 합니다. (니트, 카디건 등등..)

 - 건조기 돌렸을 때마다, 먼지통 청소는 필수!(사실 이건 굳이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 건조기도 소음이 있다. 

 - 저렴한 가전이 아니다. (+전기를 먹는다)

 - 옷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건조기에 말릴 시 목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들음

요정도가 있겠네요.. 사실 남편은 자리를 차지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빨래건조대보다는 덜하다는 저의 반박을 듣고 "아~(유레카)" 바로 수긍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건조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좋은 게.. 옷을 빨자마자 당일에 말려서 정리가 가능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수건이 마르는 시간이 있어서 남아있는 수건 수를 계산해서 빨래를 해야 했어요. 하지만 이제 그냥 하나 남았을 때도, 수건을 다 썼을 때 바로 세탁을 할 수 있다는 여유와 간편함이 있어요~ 확실히 생활이 편리해졌다는 ㅎㅎ

 

건조기를 살까 말까 고민하셨다면, 좋은 기회에 좋은 구매를 하셔서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브랜드와 모델은 뭐든 상관없는 거 같아요~ 물론 더 최신형에 더 많은 기능이라면 더 좋겠죠~ (저희 집은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건조기능 본질에 충실한 모델로 저렴하게 구매하셔도 삶의 질이 상승됩니다. 건조기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ㅎㅎㅎ 이상 아기 맹수의 건조기 후기를 마칩니다~!

 

우리 모두 편하게 집안일을 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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