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 아침은 여전히 일어나기 힘든 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바쁜 아침 혹은 피곤한 저녁 둘 중 머리를 언제 감으시나요? 저는 원래 아침에 감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긴 머리를 아침에 감고 말리려면 족히 1시간은 잡아야 해서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자는데요, 이 루틴은 10년 넘게 해 오던 루틴입니다. 근데 회식이 있거나 너무 피곤한 날은 겨우 씻고 머리 말리기 힘든 날이 종종 있는데요 이때 머리를 안 말리고 자도 괜찮을까요? 머리 안 말리면 비듬이 생기고 두피에도 안 좋다는데 진짜일까요? 오늘은 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 머리 안말리면 생기는 변화 - 비듬
- 머리 안말리면 생기는 변화 - 탈모
- 머리 안말리면 생기는 변화 - 며릿결 손상
- 머리 안말리면 생기는 변화 - 지루성 두피염
- 두피와 모발 관리 꿀팁
1. 머리 안말리면 생기는 변화 - 비듬
젖은 머리를 방치하고 그냥 자게 되면 두피는 습한 상태로 계속 있게 됩니다. 이때 두피를 구성하는 산이나 알칼리성 농도가 불안정하게 되어 비듬이 발생하게 됩니다. 젖은 머리 상태에서 잠을 자고 일어났다고 해서 비듬이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두피 표면에 오래된 각질 세포가 붙어 있다 떨어지면서 비듬이 생기는 원리입니다. 어쩌다 한 두 번 피곤해서 머리를 감고 안 말리고 자는 것이 문제가 된다기보단 머리를 안 말리고 자는 습관을 들였다면 비듬이 생길 수 있겠죠. 실제로 지인 중에 자꾸 비듬이 생겨서 원인을 봤더니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고, 머리를 안 말리고 자는 습관을 개선했더니 1달도 안돼서 비듬이 개선되었습니다.
2. 머리 안 말리면 생기는 변화 - 탈모
머리를 말리지 않은 습관을 지속한다면 비듬만에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발이 약하거나 두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두피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젖은 상태의 머리를 습관적으로 유지한다면 모발이 약해지고 가늘어지며 쉽게 끊어지거나 탈락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탈모를 만드는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3. 머리 안 말리면 생기는 변화 - 머릿결 손상
젖어있는 머리카락은 마른 머리카락보다 약한 상태입니다. 물에 젖은 머리카락은 손상되어 있는 큐티클이 열리고 모발이 부풀어 오른 상태라고 할 수 있죠.(그래서 이때 영양제품을 머릿결에 바르면 큐티클 사이로 영양이 잘 들어가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태인 거죠) 근데 부풀어 있는 머리카락에 영양을 주는 게 아니라 말리지 않고 잠들어 버리게 되면, 베개와 부딪혀서 오는 손상 외에 습한 상태에서 오래 방치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때 머릿결은 푸석해지고 큐티클도 더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4. 머리 안 말리면 생기는 변화 - 지루성 두피염
일반적으로도 습한 상태에서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다는 건 잘 아는 사실인텐 데요, 우리의 두피도 그렇습니다. 말리지 않은 머릿속 두피는 세균과 곰팡이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로 이래 두피는 가려움과 지루성 두피염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피의 증가한 피지 분비량때문인 거죠. 습한 상태의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서 가려움증과 붉어지는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됩니다. 그래서 머리를 감고 안 말리고 자게 되면 한 번쯤은 두피 가려움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바로 습한 두피 상태로 인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죠.
그럼 건강한 두피관리와 모발을 유지하려면 어떤 해결책과 꿀팁이 있을까요?
5. 두피와 모발 관리 꿀팁
1. 머리는 저녁에 감고 드라이기나 선풍기로 바짝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왜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고 할까요? 아침에 머리를 감게 되면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있는 유분도 함께 씻겨 나가서 자외선 등에 노출되었을 때 두피가 더 잘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머리는 찬바람으로 말리기
머리는 되도록이면 뜨겁기 않은 바람으로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있는 바람으로 말리게 되면 빨리 마를 지느 모르지만, 뜨거운 열기로 인해 모근의 땀이나 피지 분비를 촉진하며 두피에도 열이 가해지게 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모발이 손상이 됩니다.
3. 머리를 너무 자주 감지 않기
땀을 많이 흘렸다거나, 뭐가 묻었다거나, 특정 직업이라거나 하지 않은 이상 평균적으로 하루에 1회 이상 감는 것은 오히려 두피에 피지분비를 촉진시키고 두피를 자극시키게 됩니다. 머릿결에 있는 좋은 유분도 뺏기는 것이 됨으로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도 두피와 모발에는 좋지 않습니다.
4. 헤어 팩이나 트리트먼트는 모발 끝에만~!
헤어 팩이나 트리트먼트는 두피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오히려 두피 모공을 막을 수 있고, 가려움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자신에게 맞은 두피 또는 머릿결 에센스를 잘 발라주기
저는 머릿결이나 두피에 갑자기 유분이 너무 많이 차오르면 적당한 제품을 찾아서 발라주는데, 사실 지속적으로 바르지는 않습니다. 다시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고 느끼면 잠시 중단하기도 하는데, 이건 개인의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는 미온수로 머리를 잘 감고 잘 말려주는 것이 최고의 관리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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