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감성 있고 쎈치하고 왠지 모를 생각에 잠길 때가 많은 거 같습니다. 과거의 추억으로 회상되기도 하고 그렇다 보면 후회도 밀려오고, 아침에는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지각도 안 하고 싶은데 몸이 너무 무거워 간혹 지각을 하는 날도 발생하기도 하죠. 뭔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몸도 마음도 우울하고 가라앉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자꾸만 어두워지는 자신에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죠. 이런 날이 하루이틀이면 괜찮은데, 장마철과 같이 일주일정도로 지속되면 "정말 우울증이 생기겠다" 싶을 정도로 기분이 저기압일 때가 있죠. 왜 비 오는 날은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걸까요? 나만 느끼는 기분일까요? 어떤 이유와 원리가 있는 건지 비 오는 날 우울감에 좋은 대처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비 오는 날 우울한 이유
1. 세로토닌의 부족
비 오는 날 우울한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미 유명한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죠. '세로토닌'은 햇볕을 쬘 때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아무래도 비가 오거나 우중충한 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세로토닌'의 분비량 역시 줄어들게 됩니다. '세로토닌'의 부족으로 우울감, 무기력함, 충동성이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이유들이 비 오는 날 우울감을 느끼게 합니다.
2. 멜라토닌의 증가
'멜라토닌'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입니다. 멜라토닌의 분비 방식을 알면 이해가 쉬우실 텐대요, 멜라토닌은 어둡고 조용한 시간에 많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숙면을 취하기 위한 멜라토닌을 분비하려면 되도록 침실은 어둡고 조용한 상태로 유지해 주면 좋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거나 어두운 날은 아침이 돼도 어둡다 보니 멜라토닌이 분비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일조량이 줄어들게 됨으로 인해 세로토닌은 줄어들도 멜라토닌이 늘어나면서 피로감과 졸림, 의욕 저하와 같은 느낌이 느껴지게 됩니다.
3. 낮은 기압으로 인한 컨디션 변화
비가 오면 대기압이 낮아져서 인체를 누르는 힘도 작아지며 근육과 관절이 느끼는 기압이 평소와는 달라지기 때문에 신체 컨디션이 떨어지게 됩니다. 오래 지속되는 떨어진 신체 컨디션은 기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4. 높은 습도로 인한 기분 변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져 기압과 산소 함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뇌에 산소가 평소보다 덜 가게 되고 졸음이 유발되며 처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 습도가 높은 날에는 뽀송한 이불이나 옷을 기대하기란 어렵죠. 그래서 습도가 높은 날은 제습기를 켜두기도 하는데요, 이런 높은 습도로 인해 기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습니다.
5. 음이온 증가
비가 오는 날은 음이온이 증가해서 몸이 처지고 무겁게 느껴집니다.
어떠신가요 비 오는 날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건 호르몬과 기압에 영향이 큰 것을 볼 수 있죠. 비 오는 날 느껴지는 기분과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느껴질 수 있는 감정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비 오는 날 느껴지는 우울감에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2. 우울감에 좋은 음식
1. 비타민C
일조량 감소로 인해 햇볕을 쬘 수 없다면 비타민 C을 섭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지나치지 않은 핫초코나 달달한 간식으로 적당량 드시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 바나나, 아보카도, 파인애플, 우유, 호두 및 (견과류)
앞서 언급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음식입니다.
그럼 우울감에 좋은 활동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실제로 제가 잘 사용하는 방식도 있으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우울한 기분에 좋은 활동
1. 우산을 쓰고 30분 정도 산책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 신진 대사량이 증가하고, 비 오는 날은 실내보단 야외에서 비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자외선으로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 오는 날 산책은 여러 가지 감각적인 자극을 몸에서 느끼게 합니다. 빗소리, 냄새, 촉감 등은 시각과 감각 자극을 늘리면서 뇌의 흥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뇌를 깨울 수 있게 됩니다.
2. 반신욕
반신욕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게 되는데요, 실제 우울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비 오는 날 우울감이 느껴지신다면 반신욕을 하시면서 기분 이완을 시켜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3. 실내 조도와 습도 조절
아무래도 비가 오는 날은 평소보다 실내 조도가 어둡다고 느껴지는데, 이럴 때 실내 조도를 밝게 해 보는 것도 우중충한 느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습도를 보송한 상태로 유지하실 수 있는 제습기가 있으시다면 사용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4. 스트레칭
가벼운 스트레칭은 몸을 움직이게 되고 긴장되고 무겁게 느껴지는 근육을 푸는데 도움이 되어 우울감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자신만에 기분 전환 방식을 찾기
사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 가지 기분전환 방식들이 있지만 자신이 꾸준히 할 수 있는 기분 전화 방식을 찾는다면 비 오는 날에 기분관리는 하는데 정말 유용하겠죠.
제가 하는 방식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 그날 듣고 싶은 음악을 틀어둔다.
-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 신체 컨디션에 따라 활동적인 일을 할 수 있다면 대청소 또는 산책을 한다.
-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본다.
저는 비 오는 날을 최대한 감성적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비가 오면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쎈치해지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기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합니다. 쎈치함 이상으로 우울감까지는 가지 않게 하려고 하는데요, 비 오는 날 만큼은 나에 기분에 쉼을 주고 보상을 해주려고 합니다. 또 신체 컨디션도 괜찮다 하는 날에는 미뤄두었던 집안 곳곳을 청소하면 개운한 느낌마저 주고 신체활동을 했기 때문에 저녁에 잠도 잘 오고 기분도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또 음악을 틀어두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비 오는 소리마저 분위기 있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며칠을 잘 보내면 해가 쨍~하고 뜨는 날이 오는데, 뭔가 내적 충전을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 오는 날 우울감을 극복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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